'코로나 발가락'으로 불리는 무서운 증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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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장해 의사들을 긴장시키는 증상
면역과잉이 유발한 혈액응고 때문인 듯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과 기침이 가장 일반적이다. 또 상당수 확진자가 미각이나 후각 기능을 잃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매우 새로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의학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른바 ‘코로나 발가락’으로 불리는 증상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증상으로 등장했다. ‘코로나 발가락’은 발톱 끝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등 발가락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다. 의학계는 코로나 환자로 보이는 것으로 혈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미국의 소아 류마티스 전문의인 던 와헤지(Dawn Wahezi)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동상에 걸린 듯한 발가락 사진들을 올린 뒤 “코로나19 피부 증상일 수도 있으니 알아두라”고 말했다.
Please be aware there are skin signs of covid. Purple red papules on the fingers and toes. Looks like chilblains/ pernio. May have no other covid symptoms. Seen in young people.
— Dawn Wahezi (@DWahezi) April 11, 2020
Images of pernio like changes of Covid-19 from Italy @TamarPedsRheum @NataliaVasCan @IreneBlancoMD pic.twitter.com/5jKp04Yykq
와헤지에 따르면 ‘코로나 발가락’ 증상은 손가락과 발가락에 보라색 구진(丘疹: 피부에 나타나는 작은 발진)이 동창(추위에 노출된 손이나 발의 피부에 있는 모세혈관이 충혈되는 것)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우려스럽게도 젊은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의학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면역체계를 지나치게 자극해 면역 과잉반응으로 발생한 혈액응고(혈전)이 피부 증세로 이어져 ‘코로나 발가락’이 나타나는 추측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3월 말 확진자 5명 중 1명 꼴로 환자들이 붉은 발진과 비슷한 피부 질환을 보였다는 연구가 나온 바 있다.
따뜻한 봄인데도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동창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로나19를 의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