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UFO 영상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각) Fox News, CNN 등은 미국 국방부가 UFO 영상 3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엔 밝은 빛을 띠며 하늘을 가르는 UFO도 있었고 수면 위를 빠르게 날아가는 UFO도 있었다.
UFO를 본 조종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촬영했다. 영상 중 하나는 지난 2004년 11월, 나머지는 2015년 1월에 촬영됐다.
국방부 대변인 수 고프(Sue Gough)는 "그간 유포된 영상이 실제 영상인지 아닌지 비디오에 더 많은 영상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공식적으로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철저한 검토 끝에 비디오가 공개 돼도 민감한 기능이나 시스템이 유출되지 않으며 미확인 물체에 의한 군사 공역 침입에 대한 후속 조사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중 미 해군 대변인이 과거 진짜라고 인정한 영상도 있었다.
지난해 9월 미 해군 대변인 조지프 그레이디셔(Joseph Gradisher)는 지난 2017년에 공개돼 주목받았던 UFO 영상이 진본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해군이 이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 국방부가 계획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