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대학 악플러가 등장했다.
지난 27일 전국 대학생들의 제보를 익명 공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자신을 연세대학교 학생이라고 주장하는 악플러가 작성한 게시글 캡처본이 여러 장 올라왔다.

부산대학교 커뮤니티에 들어간 악플러는 "오징어낚시나 할 것이지", "미개한 갈매기 **들", "망할 굴비린내" 등 상대방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악플러는 이화여대, 중앙대 커뮤니티에도 등장, 기사로 차마 옮겨 쓸 수 없는 패륜 혐오 발언을 다수 남겼다. 학생들은 예의를 갖춰 반박을 하거나 조롱조로 대응을 했지만 악플러는 그럴 수록 재미있다는 듯이 분탕치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를 본 한 대학생은 "저사람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20학번 신입생이다. 오픈카톡으로 에브리타임과 합격증을 인증했다"며 "대학마다 싸지르고 다니는데 잡을 방법 없나?"라고 한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