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의 미래를 예언한 누리꾼이 화제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팡은 결국 사과하고 끝날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있다.
양팡이 논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야외에서 유튜브 생방송 중 중국 유명 SNS 스타를 만나 즉석 합방을 진행했다. 방송 내용은 큰 문제가 없었으나 '중국몽을 그려본다'는 생방송 제목이 문제가 됐다.
중국몽은 봉건왕조 시기 조공질서를 통해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의미다. 즉 미국과 패권을 겨뤄 승리하겠다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표현한 것.
당시 양팡은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무지했던 저의 단어 선택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반성한다"라며 "방송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난 만큼 독서도 하며 지식도 겸비하는 BJ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배우고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지난 1월 양팡은 야외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 다이소 매장을 가리켜 “독도 재단 측으로부터 다이소가 다케시마 후원 기업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양팡의 주장은 검증되지 않은 루머임을 지적했으나 양팡은 주장을 계속했다. 당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며 자신의 발언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강조해 비난을 받았다.
이후 양팡은 "시청자분들께서 제 주장이 불확실한 정보임을 알려줬음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아 시청자에게 혼란을 드린 점, 해당 발언으로 다이소 측이 피해를 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루머임을 지적했으나 주장을 계속펼친 양팡의 태도를 보며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또 사건이 터졌다. 256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양팡(양은지·24)가 아파트 계약과 관련해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유튜버 구제역은 "양팡의 부동산 매매 계약금 1억 먹튀 및 양팡 부모님의 사문서위조 혐의를 유튜브 최초로 공개하겠다"며 "왜 양팡이 부모님을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사문서위조범으로 만들었는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양팡은 지난해 부산 동구의 한 펜트하우스를 구입하는 도중 계약금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펜트하우스 가격은 10억 8000만 원이었지만, 집주인은 양팡이 공인이라는 사실에 쿨하게 10억 1000만 원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양팡 측은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했지만, 매매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았고 얼마 뒤 다른 집을 계약했다. 따라서 계약금이 미지급된 상황이라 집주인 측은 양팡 측에 해당 계약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양팡 측은 자신의 도장이 찍힌 내용증명을 집주인 측에 보냈다. 양팡 측이 보낸 내용증명에는 '계약을 맺은 것은 인정하나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계약은 원천무효'라는 내용이 담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바득바득 우기다가 사과할 듯", "뻔하다 결말은", "검은 화면에 사과 올라오고 끝난다", "이래도 계속 볼꺼냐 불매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