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80년대에 출시됐다면 어땠을까? 최신 '동물의 숲'을 80년대 감성으로 해석해서 올린 어느 게시글이 화제다.
지난 22일 복고풍과 8Bit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유저 '남대'는 '[그림]모동숲 포스터랑 애니메이션 복고버전으로 만들어왔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디시인사이드 '모여봐요 동물의 숲 마이너 갤러리'에 올렸다.
게시물에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장인물들이 80년대 영화 포스터를 흉내 낸 스타일로 빼곡하게 소개돼 있었다.
특히 무자비한 사채꾼으로 바뀐 '너굴', 악당 두목처럼 묘사된 '아이다', 다른 게임 캐릭터처럼 변해버린 '고순' 등과 '도박 묵시록 카이지' 캐릭터로 패러디된 마을 주민이 유저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올라온 영상 역시 글씨체부터 영상 특수효과, 배경에 깔린 음악 등이 80년대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같은 '남대'의 창작물이 알려지자 '더쿠'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은 "고퀄이다", "퀄리티 미쳤다", "잘 만들었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