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다 더 무서운 위협을 대비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기후변화 위기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툰베리는 이날 '지구의 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 행사에서 "우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기후, 환경 비상사태 모두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두 가지 위기에 동시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목전에 있는 위협"이라며 "코로나19만큼 당장은 아닐지 몰라도, 우리는 이 문제에 지금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는 인류의 생존과 지구 문명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도상승 1.5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지난 10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구 얼음 모두 녹으면 어떻게 변할까'라는 제목의 글이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2015년 2월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만든 애니메이션 지도에 따르면 지구 얼음이 모두 녹으면 한반도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반도의 모습은 물에 상당 부분이 잠겨있는 모습이다. 서울, 경기도, 경상도 일부, 제주도 쪽이 물에 잠긴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