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루 쿠오모(Andrew Cuomo·63) 뉴욕 주지사가 딸로부터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미국 매체 MSNBC는 22일(현지 시각) 쿠오모 주지사가 딸로부터 "왜 아빠는 그런 생각을 못 했어? 한국에서 진단키트를 사 올 생각을 왜 못 했지?"라는 질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가족들과 TV 뉴스를 보던 중 딸로부터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TV에서는 래리 호건(Lawrence Hogan·64)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인 아내의 도움을 받아 한국으로부터 대량의 진단키트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딸의 '돌직구'를 듣고 "와우, 정말 현명하다"라고 반응하며 죄책감 같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달 CNN 방송에서 동생이자 CNN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Christopher Cuomo·50)와 '현실 형제' 모습으로 티격태격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동생 쿠오모 앵커는 지난달 31일 트위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