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남친에게 받은 '100일 선물'에 격한 반응 쏟아졌다 (사진 8장)

2020-04-23 08:10

결혼을 약속한 사이
조민아, 남자친구가 준 선물 공개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조민아(조하랑·35)가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그런데 반응이 심상찮다.

지난 21일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 여러 장을 올리고 감격에 찬 글을 남겼다. 조 씨는 "남자친구가 100일 기념 선물을 줬다"라고 했다. 그는 남자친구와 뽀뽀한 사진도 게재했다.

조민아 블로그
조민아 블로그
남자친구는 조 씨에게 '깜짝 이벤트'를 했다. 이날 남자친구는 일이 바쁘다며 연락을 거의 안 하다 휴대전화까지 꺼놨다. 아침 일찍부터 유부초밥, 샐러드 피자 등 음식을 잔뜩 준비했던 조 씨는 서러움에 혼자 산책을 했다. 그는 "바람맞았으니 바람맞고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 인스타그램

상심한 조 씨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남자친구가 식당에 찾아왔다. 그는 "일부러 그랬다"라며 조 씨에게 선물을 건넸다. 감동한 조 씨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조 씨에게 꽃다발, 반지, 작은 인형, 손편지를 선물했다. 꽃은 5년간 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다. 그는 조 씨에게 처음으로 줬던 꽃이 시들었던 것을 언급하며 "이번엔 버리지 마"라고 말했다.

이하 조민아 블로그
이하 조민아 블로그
목걸이는 조 씨가 원래 갖고 있던 것이다.
목걸이는 조 씨가 원래 갖고 있던 것이다.

조 씨는 "값비싼 명품백이나 커다란 선물 등 그 어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다.

조 씨가 만든 케익
조 씨가 만든 케익
남자친구가 편지를 쓴 노트
남자친구가 편지를 쓴 노트
의견은 엇갈렸다. "중학생 같다", "너무 유치하다", "선물이 너무 성의 없다", "노트를 통째로 주는 편지가 어디 있냐" 등 비판이 쏟아졌다.

이하 포털사이트 댓글창 캡처
이하 포털사이트 댓글창 캡처
반면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한 네티즌은 "자기 결혼식에 누가 훈수 두면 기분 좋겠냐"라며 "남이라고 막말하지 마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