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디자이너가 만든 핸드백이 윤리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인도네시아 국적 디자이너 아널드 푸트라가 지난 2016년 만든 핸드백에 대해 보도했다.
아널드에 따르면 해당 핸드백은 어린이의 등뼈를 소재로 만들었다. 디자이너인 아널드는 “손잡이는 골다공증을 앓은 어린이의 전체 등뼈와 악어의 혀를 이용해 미국 LA에서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해당 가방은 이후 5000달러(한화 617만 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해당 작품과 디자이너에 대해 매우 부도덕하다고 보도했지만 당사자인 아널드 푸트라는 “악어의 혀는 악어 고기와 가죽 산업의 부산물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린이 등뼈도 캐나다에서 서류를 갖춰 합법적으로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