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중앙일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강원도 모처에서 정상적인 활동 중인 것으로 21일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 정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최근 강원도 모처에 있는 특각(별장)에 머물며 주변 지역을 비공개로 현지 지도하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강원도 원산 인근의 문천 지구에서 북한군이 진행한 단거리 순항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찾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CNN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최근 심혈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위중한 상황이란 정보를 입수해 신변을 추적·관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22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신변에 관해 "나는 모른다"라며 "그가 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