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팀프로젝트를 도맡는 대신 돈을 받겠다는 '과제 헌터'가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21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대학생들의 팀프로젝트 단톡방 대화가 올라왔다.
팀장을 맡은 학생은 팀원 여섯 명을 초대한 후에 자신의 계좌부터 올렸다.
"이번에 팀장을 맡게 된 과제헌터 유**입니다. 계좌로 1만 5000원 씩 입금해주시면 제가 자료조사, 피피티 제작, 발표까지 다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름도 빼지 않겠습니다"
이어 자신있게 "A+ 달성시 1만 5000원 제가 다 먹고 A 받으면 5000원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그 밑으로 학점을 받으면 전액 환불해드리겠습니다만 그럴 일은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라고 장담했다.
팀원들 반응은 어땠을까? 놀랍게도 가장 먼저 올라온 답장은 "입금완료"였다. 의도를 의심하거나 부정 행위라고 반대를 하는 반응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