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이어 블룸버그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사가 불분명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블룸버그는 24시간 경제전문 뉴스를 서비스하는 미디어 그룹으로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제니퍼 제이콥스는 20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미 정부가 ‘김 위원장이 지난주 심장수술을 받았으며 생존해 있더라도 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정보를 입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콥스 기자는 "김 위원장은 최근 주요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미 정부 당국자들에겐 김 위원장 생존 여부가 확실치 않다"며 "당국자들은 김정은이 사망하거나 이미 사망했을 경우 누가 (권력을) 승계할 것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CNN 방송도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미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21일(한국 시각)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면서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