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미국 관리를 인용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N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미국 국무부, 한국을 상대로 취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은 뒤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 전용 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술 이후 인근 향산 특각(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북한 고위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 108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불참해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