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상병이 여군 상관에게 야전삽을 휘둘러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육군에 따르면 군검찰은 A 상병을 상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수사하고 있다.
A 상병은 지난 1일 오전 8시 10분쯤 경기 모 부대에서 B 중대장을 야전삽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중대장은 전치 2주 전단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A 상병은 지난달 말 부대 내 사격장 방화지대작전을 한 후 "힘들어서 못 하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해당 문제로 B 중대장과 면담을 하다 폭행을 했다고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 상병을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며 "군 수사기관에서는 관련 사실의 엄중함을 잘 인식하고,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