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을 다시 넘어섰다.
지난 1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90% 뛰어오른 5만1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5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12일(5만800원) 이후 25거래일만이다.
또 삼성전기(8.57%), 삼성SDI(5.72%), 삼성전자우(4.14%) 등 삼성그룹 IT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날 주식시장은 미국 정부의 경제활동 재개 가이드라인 발표와 코로나19에 효과를 보인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결과 등이 전해지면서 한달여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지난 3월 1∼19일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9661억원 어치에 달했다.
또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이 순매수한 27조8000억원어치 중 삼성전자는 8조2059억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