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촉법소년'…훔친 차 몰고 도주하다 차량·전봇대까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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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 용인시에서 잡힌 10대 3명
훔친 차 몰고 도주 중 사고…경찰 “촉법소년 2명”

훔친 승용차를 몰던 10대 3명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차량과 전봇대를 들이박은 뒤 체포됐다. 이들 중 2명은 '촉법소년'이었다.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14살 중학생 3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 한 대가 다른 차량과 전봇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뒷자석에 타고 있던 C군이 중상을 입었으며 운전대와 조수석에 있던 A군과 B군은 도망쳤다.
경찰은 약 한 시간 만에 인근에 있던 B군을 붙잡았다.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며 A군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 중이다.

사고를 낸 10대들은 지난 16일 경기 광주시에서 열쇠가 꽂혀 있던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절도 신고로 수배된 차량을 추격하자 이를 피해 3km 가량을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것이다.
경찰은 도망친 A군과 중상을 입은 C군은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아 법적으로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