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회원들이 '억지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출연자들이 배우 성훈(방성훈·37) 집에 모여 파티를 했다.
이들은 벽에 붙일 대형 파티 풍선을 준비했다. 풍선으로 'RAINBOW'(무지개)라는 글자를 붙이는 데서 문제가 발생했다.
문자 'N' 풍선을 붙이는 과정에서 무지개 회원들 모두 바른 방향을 헷갈려 했기 때문이다. 오직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35)만 바로 알아챘다. 이들은 마지막 문자에 'A'를 붙이기도 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적당히 좀 해라" 등 불편함을 내비쳤다. "요즘 나혼산 무리수", "재미도 감동도 없다", "이건 오버다" 등 비판 댓글이 달렸다. 반면 "모를 수도 있지", "꼬투리 잡기는" 등 옹호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