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일(37) 씨가 배우 정은채(34·정솔미)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정은채 측은 "미혼인 줄 알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준일 씨 측은 "유부남인 걸 알고도 만났다"고 반박했다.
17일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위키트리'에 "당시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인 걸 알고도 만났다"며 "기혼임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정준일이 작정하고 정은채를 속인 사람이 됐다"며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 때문에 무차별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은채 측근은 정준일 씨와의 불륜설에 대해 "그가 유부남인 줄 모르고 만났다"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정준일 씨는 비밀 결혼을 해 대외적으로 미혼인 상태였다. 이에 정은채가 미혼남으로 알고 만났을 수도 있다는 동정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정준일 씨 측 입장은 달랐다. 당시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인 걸 알고도 교제를 이어갔다는 것. 이로써 도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앞서 지난 2012년 정준일 씨는 일반인 A씨와 비밀 결혼 후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 A씨는 "정준일이 여자 문제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현재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해당 보도를 접한 뒤 사실 관계 파악 및 공식 입장 정리 중에 있다.
정은채는 지난 2013년 8월 일본 배우 카세 료(46·かせりょう)와도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모델 이치카와 미카코(42·いちかわみかこ)와 사실혼 관계였다.
이에 정은채 소속사 측은 "카세 료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최근 일본에 있는 친구가 아이를 낳아 휴가 차 방문한 것이며 친분이 있는 카세 료가 여행 가이드를 해줬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