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를 언급한 글 하나가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12일 네이트판에는 '조이 때문에 성적수치심 들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갑론을박 되고 있다.
원본 글 작성자는 조이의 움짤을 함께 첨부하며 "남자들이 조이 보면서 무슨 상상 할지 다 아니까...조이만 보면 성적수치심이 느껴져"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왜 유독 조이 직캠만 조회 수가 매번 높겠어? 뻔하지"라며 "조이의 몸은 그냥 조이의 몸일 뿐인데, 여성의 신체가 남성들에 의해서 왜곡되어 음란물처럼 소비되는 상황에 환멸이 나고 분해서 눈물 나고 막 그래"라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여성 인권과 바람직한 성 관념은 물론 조이를 위해서도 야한 옷 입지 말고 최대한 가려줬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해당 내용이 퍼지자 다수 네티즌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시물에는 "왜 감정이입해서 대리수치심 느낀다고 난리야?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도 불쾌함", "성희롱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거지, 과하지 않은 이상 무슨 옷을 어떻게 입던 뭔 상관이냐?..성폭행 당할 수도 있으니까 여자한테 밤에 돌아다니지말라는 말이랑 뭐가 다름?", "이러다가 진짜 히잡 등장하겠다" 등의 댓글들이 달리며 갑론을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