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만취자의 자동차 전용 도로는 '안방' 승용차는 '침대'

2020-04-12 14:14

경찰 도로상에 잠을자고 있던 40대 여성 음주 운전자 검거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승용차 안에서 잠에 곯아 떨어진  40대 여성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승용차 안에서 잠에 곯아 떨어진 40대 여성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승용차 안에서 잠에 곯아 떨어진 40대 여성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5시 3분께 서구 구덕교차로 4차로 중 1차로에서 BMW 승용차가 움직이지 않고 멈춰서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구덕지구대 소속 순찰차가 발견했다.

순찰차가 해당 승용차 내부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인 40대 여성 A씨가 차 안에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흔들어 깨운 뒤 차량에서 내리게 해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그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 형사입건하고 정확한 음주경위등 조사하고 있으며 음주 수치는 개인 정보상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