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00곳” 서울시, 교회들 때문에 당장 오늘(12일) 초비상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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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에도 예배 강행한다는 교회들
부활절 앞두고…서울시 “온라인 예배 부탁”

서울시가 부활절을 앞두고 '현장 예배'를 선언한 교회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11일 서울시는 오는 12일 부활절 현장 예배를 진행할 교회가 적어도 2000곳 이상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주말 현장예배를 강행한 1914개 교회보다 최소 10% 이상으로 예측한 수치다.
서울시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장려하며 교회 측에게도 현장 예배 자제를 호소하고 있지만 부활절만큼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부활절은 기독교 최대 축일 가운데 하나다. 때문에 교회 입장에서도 이번만큼은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장 예배 교회가 늘어나면 예방 수칙을 위반할 경우 또한 증가하게 된다. 지난 주말에도 현장 예배를 한 교회 중 18곳에서 27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안심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 여기서 느슨해진다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과 고통을 대가로 치를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와 함께 가급적 부활절 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줄 것을 교회 측에 설득하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현장 예배를 하고 자 하는 교회는 중단 및 온라인 예배를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할 경우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