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Dyson) 코리아가 조명 기술 포트폴리오 내 가장 최신 제품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을 출시했다.
다이슨 최고 엔지니어이자 조명 발명가인 제이크 다이슨의 주도하에 탄생한 이번 제품은 자연광의 특정한 특징을 재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용도로의 사용이 가능한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지난 10일 디자이너 양태오의 한옥 청송재에서 프라이빗하게 열린 라이트사이클 모프™ 출시 설명회는 자연광의 흐름이 오롯이 느껴지는 한옥이라는 공간에서 자연광 추적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한 조명 모프™가 진가를 발휘하는 시간이었다.
조명은 인간의 시야와 시각이 하는 일을 돕는 역할을 한다. 장기간 비행을 하면 생체 리듬이 깨지는 것처럼 생체시계, 내부리듬 싱크가 맞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마음가짐이랑 생각에도 영향이 미치게 마련이다.
빛과 조명 역시 생체 시계를 맞추는 것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눈이 부시다거나 밝고 어두운 것을 구분하는 것, 색을 인지하는 것과 같이 눈으로 보는 의식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 뿐만 아니라 무의식 체계에 작용하여 신체와 정신에 영향을 준다.
새로 출시된 다이슨의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시간과 날짜 및 위치에 기반한 고유한 알고리즘을 사용, 어느 지역에서나 자연광의 색 온도와 밝기를 추적한다.
그리고 이 자연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따뜻한 색온도의 LED 3개와 차가운 색온도의 LED 3개를 통해 사용 지역의 자연광에 맞춰 지속적으로 색 온도와 밝기를 조정함으로써 사용자의 위치와 시간에 맞는 최적의 빛을 선사한다.
아울러 진공으로 밀봉된 구리 파이프가 탑재됐는데, 파이프 내부의 물방울이 움직이며 증발 및 응결하면서 에너지 소모 없이 지속되는 냉각 사이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ED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시켜 60년간 조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명은 지난해 출시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태스크 조명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광의 특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간접 조명, 태스크 조명, 전시 조명, 그리고 무드 조명까지 총 4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