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밖에 나가지 못하는 시기, 집에서 혼자 놀기 좋은 취미라고 하면 역시 게임과 영화일 것이다.
하지만 집에서 매일 해봐도 게임은 PC방만 못하고, 영화는 영화관만 못하다. 나가고 싶은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런데 만약, 간단한 시공만으로 집 안에 PC방과 영화관을 뚝딱 만들 수 있다면?
구독자의 신청을 받아 원룸 인테리어를 만들어 보여주는 '원룸만들기' 채널에서 올린 '1평짜리 PC방+영화관을 만들어봤습니다' 영상이 197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다.

원룸만들기는 "구독자 여러분 요청에 따라 1평 남짓한 공간에 벙커침대 PC방 겸 영화관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라는 말과 함께 시공을 시작했다.


우선 바닥 넓이를 측정해 평수를 계산하고, 철제 침대 뼈대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침대는 2층으로 돼 있어 위쪽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매트리스 눕히는 공간이 있고, 왼쪽 아래에 책상이 있는 구조다.


완성된 PC방은 카카오 캐릭터 '어피치'를 테마로 한 핑크 컨셉 공간으로 변했다.


모니터 뒤와 책상 하단에 붙인 스마트 LED는 불을 끄고 켠다던가, 색깔을 변형하고 조명을 밝게 하는 등 스마트폰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완전 방수 키보드와 LED 마우스 역시 핑크 컨셉에 맞춰 준비했다.


책상 하단에는 미니 냉장고로 음료수 바를, 책상 왼쪽 선반에는 과자와 라면을 준비해 PC방 부럽지 않다.


마지막은 폼 보드를 활용한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PC방 자리에서 의자만 돌리면 그대로 영화관이 된다.
이처럼 좁은 공간에 알차게 침대와 취미 공간을 꾸며놓은 원룸만들기의 영상에,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센스가 좋다", "천장 높이를 꼭 고려해야 하겠다", "우리 집에도 만들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