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 씨 가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몇몇 영상들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논란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대박패밀리(DAEBAK FAMily)'에는 이동국 씨 둘째 쌍둥이 자매 이설아-이수아 양의 키즈 메이크업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자체는 다른 키즈 유튜버들의 메이크업 영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메이크업을 하며 설아-수아가 남긴 말들이 충격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해당 영상에서 메이크업 도중 수아는 "제가 너무 살이 쪄서 참 고민이다...세상에는 왜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을까?", "설아는 맨날 다이어트한다고 저러고 다니고, 저는 세 그릇이낙 네 그릇 먹고...", "살만 디룩디룩 찌고...그러니까 화장을 좀 하고 다녀야겠다", "옛날엔 진짜 예뻤는데 왜 이렇게 못생겨졌을까", "살 어떻게 빼야 되냐, 또 설아랑 시안이는 나보고 다이어트 하라 그러고", "제가 그렇게 뚱뚱하냐" 등의 말을 남겼다.
설아는 "예뻐지려면 꼭 참아야 될 게 있다, 고-통", "당겨서 아파도 예뻐지려면 해야된다", "어쩔 수 없다" 등의 말을 뷰티 영상에서 남겼다. 요염, 섹시 등의 자막이 영상에 달리기도 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다이어트, 미모 등과 같은 지나친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설아-수아 자매 모습에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어른들이 만들어낸 잘못된 가치관에 어린아이들이 고스란히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피드백이 계속해서 쌓이자 해당 영상은 결국 비공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