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씨가 과거 인터뷰에서 극찬했던 후배 배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영한 JTBC '부부의 세계'가 전국 시청률 11.9%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가 흥행하며 출연 배우들도 주목받는 가운데, 주연 김희애 씨가 극찬한 후배 배우가 눈길을 끈다.
김희애 씨는 지난해 11월 '부부의 세계' 촬영 도중 인터뷰에서 이학주 씨를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휘두르는 박인규 역의 이학주 씨를 두고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김희애 씨는 "현장에서 후배를 보고 자극받을 때가 많다"라며 "(이학주 씨가) 정말 살벌하게 연기하더라. 연기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했다. 그는 "연기를 즐길 때면 마치 가수들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듯 퍼포먼스 하는 기분이 든다. 그 기운으로 나도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한 이학주 씨는 tvN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미스터 션샤인', JTBC '멜로가 체질', 영화 '뺑반', '나를 기억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