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에 나올 것만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동물 패션 화보가 트위터에서 화제다.
해당 사진들은 지난 2014년 5월 22일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을 맞아 온라인 편집숍 29CM에서 진행한 '29 ANIMALS' 프로젝트이다.
29 ANIMALS 프로젝트는 29종의 멸종 위기 동물들을 기억하고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 속 모델들은 실제 29CM의 직원들이다. 각 동물에 어울리는 직원을 내부에서 선발했다고 한다. 직원들도 얼굴이 안 나온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각 동물 모델들마다 달린 코멘트에는 그들이 입은 패션 아이템 정보와 서식지, 멸종 원인 등이 적혀있다.
29CM는 "스페인 출신 작가 MIGUEL VALLINAS의 '두 번째 모피(SEGUNDAS PIELES)'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자연만큼 아름다운 스타일이 또 있을까요."라며 사라져가는 야생 동물의 아름다움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