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미성년자 등 피해자 성 착취 가해 영상 제작 및 유포한 피의자 조주빈(25)이 과거 유명 연예인 숙소에 몰카 설치 의뢰를 자신이 했다고 주장한 것이 밝혀졌다.
위키트리 취재 결과 지난 1월 31일 2시 12분경 조주빈은 '박사'라는 닉네임으로 "연예인 몰카는 많다. 연예인 A 몰카 찍다 걸린 사람도 우리(조주빈 일당)가 돈 주고 부탁했다"며 "이전에 해 본 적이 없던 사람이라 미숙하게 해 놓고 걸린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채팅방 가담자가 "돈은 어찌 되었느냐" 묻자 "후불이다. 몰카 성공하면 그때 단가로 300(만 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명 연예인 A 씨와 B 씨는 불법 영상 촬영에 대한 피해를 호소한 적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월 10일에 주장했던 조주빈의 '주진모 카톡 유출 건'은 경찰 조사 결과 허위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27일 말했다. 이어 "조주빈이 주진모를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