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로 실형을 살았던 공익근무요원은 구청에 배치돼 개인정보를 다시 빼돌렸다.
27일 SBS 뉴스는 구청에서 근무하던 공익근무요원 강 씨가 개인정보 유출로 실형을 살고 나온 후 구청에 배치돼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강 씨는 2017년도에도 공공기관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며 A 씨 개인 신상기록을 빼냈다.
그는 A 씨를 스토킹하며 협박을 하다 1년 2개월 징역을 살고 지난해 3월 출소했다. 출소 후 강 씨는 구청 공익에 배치돼 개인정보를 다시 빼낼 수 있었다.
구청은 강 씨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전과가 있는지 몰랐다. 해당 문제를 인지한 수원시는 병무청에 공익 요원 배치 전 범죄경력 조회를 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지난해 말 해당 공익근무요원은 A 씨 가족 정보를 조주빈에게 넘겨 살해를 청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