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박캔트 반박불가” 송하예 '음원 사재기' 카톡 메시지 공개

2020-03-26 17:10

송하예, 음원 사재기 정황 담긴 카톡 메시지 공개
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 정황 담긴 카톡 메시지 올라왔다

송하예 인스타그램
송하예 인스타그램

가수 송하예(26) 씨 음원 사재기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SBS funE는 마케팅 업체 대표 김 모 씨가 송하예 씨 싱글앨범 '니 소식'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 진입을 위해 사재기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카톡 메시지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단독] '송하예 사재기 의혹' 업자 카카오톡 확보..."해킹 계정도 돌리겠다" | SBS 연예뉴스 가수 송하예(26)의 음원이 사재기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SBS funE 취재진은 지난해 5월 발매된 송하예의 �
SBS 연예뉴스

위키트리 / SBS funE 자료 재구성
위키트리 / SBS funE 자료 재구성

김 씨는 송하예 씨 '니 소식' 발매 이틀 뒤인 지난해 5월 13일 "현 시간 송하예 지니 36위, 멜론 73위 유지"라며 "너무 힘들다.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작업하고 있다"는 카톡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냈다. 이와 함께 김 씨는 또 다른 연예 관계자에게 가상 PC를 이용해 송하예 '니 소식'을 대량 스트리밍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송하기도 했다.

실제로 송하예 씨 '니 소식'은 발매 뒤 25일 만인 지난해 6월 6일 멜론 27위, 지니 5위에 올랐다. 그 후 6월 27일에는 멜론과 지니에서 5위에 올랐고 7월 1일에는 멜론 2위, 지니 3위를 기록했다. 결국 김 씨 목표대로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한 것.

이뿐만이 아니다. 김 씨는 대량 스트리밍을 위해 불법 해킹 계정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해 4월 3일 지인에게 "해킹 계정하고 생성 계정을 동시에 300~400개 돌려보겠다. 정확한 수치 계산은 안 될 수 있지만 평균 200개 이상은 카운팅이 된다"고 보냈다. 이어 "작업 시간은 저녁 10시~11시 사이"라고 말한 뒤 밤 11시쯤 "작업을 다 마쳤다"고 다시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정민당
정민당

당시 송하예 씨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음원 사재기 의혹에 "법적 대응하겠다.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송하예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셀카 사진을 올리는 등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