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 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 사건에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수사에 돌입한 지 108일 만에 '기소 의견 송치'를 결정했다. 김 씨 혐의가 인정돼 이런 결정을 했다고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여성 A씨가 2016년 8월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유흥주점에서 김건모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지난 1월 김건모 씨는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다른 여성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