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월동 우성아파트의 바느질 동아리 ‘아씨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해 주민들과 나눴다.
우성반딧불 작은도서관 동아리 ‘아씨방’은 신미희 회장과 주민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평소 자수와 바느질을 통해 친목 도모해 왔다.
이번 코로나19로 마스크 사용이 필수적인 이웃들이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필터를 교체하며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면 소재 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
‘아씨방’ 회원들은 마스크 60장을 우선 제작해 질병에 취약한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주민들과 빈번하게 접촉하는 관리사무소 직원, 아파트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배부해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신미희 회장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성 도사동장은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아씨방 동아리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