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만 샤워한다” 함소원, 스튜디오 뒤집어 놓은 그의 절약 정신 (영상)

2020-03-25 09:17

24일 TV조선 '아내의 맛' 방영분
“마마가 쓰고 남은 거품으로 내가 씻을까 생각했다”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 씨가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전에도 엿보였던 그의 엄청난 절약 정신 때문이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씨는 손이 불편한 마마(시어머니)를 대신해 머리를 감겨줬다. 그러면서 그는 "샴푸 좀 야무지게 써라. 남은 거품으로 제 머리도 감겠다"라며 잔소리했다.

이 장면을 설명하는 함소원 씨는 "난 샴푸를 한 번 짜면 거품을 낸 뒤 그 거품을 재사용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박명수 씨, 장영란 씨 등은 함소원 씨의 놀라운 절약 정신에 고개를 숙였고, 이휘재 씨는 "6.25야?"라고 얘기했다.

함소원 씨는 "마마가 거품을 너무 많이 짜가지고 마마가 남긴 거품으로 내가 감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놀라는 패널들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함 씨는 "아니, 거품이 계속 바글바글한 거야 이렇게"라며 자신의 소신을 내비쳤다.

함소원 씨는 샤워할 때 바디클렌저는 쓰지 않고 물로만 샤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굴만 거품 칠한 다음 남은 거품으로 겨드랑이를 닦는다"라고 말했다.

'짠순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함소원 씨 얘기를 듣던 중 장영란 씨는 "샴푸 하나 선물해줘야겠네. 안 되겠네"라고 했고, 박명수 씨는 "선물 줬다간 중고나라 갈지도 몰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이버TV, TV조선 '아내의 맛'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