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과 가해자 조주빈으로 발칵 뒤집힌 이때 또 다른 온라인 성범죄가 벌어지고 있다.
25일 한 제보자가 위키트리에 캡처본 여러 장을 보내왔다. 제보자는 "텀블러라는 사이트에 연예인과 일반인 사진에 아해가오 눈을 합성하여 자기들끼리 돌려보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아해가오'란 쾌감을 느끼는 얼굴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다.
그가 전한 사진은 충격적이다. 일부 연예인과 일반 여성들 얼굴에 다른 이미지를 합성하고 성희롱 발언까지 붙여져있다.
이런 행동을 저지르는 이들은 일반인도 타깃으로 삼았다. 제보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재된 여성들 사진을 올리면서 신상도 공개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얘기까지 지어내 퍼트린다"라고 했다.
제보자가 보낸 캡처본을 보면 여성들의 나이, 이름까지 올라와 있다. 여기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적 발언과 비방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