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섬뜩하다” 넷플릿스가 공개한 '킹덤 2' 생사역 변신 과정 (영상)

2020-03-23 23:20

킹덤 2의 진정한 주인공들로 불리는 생사역
생사역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화제

최근 넷플릭스의 '킹덤 시즌 2'가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 코리아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킹덤 시즌 2 생사역 메이크오버'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킹덤'의 진정한 주인공들이라 평가 받는 생사는 한국식 좀비 역이다.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피부 색이 어둡다"는 점을 생사역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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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혈관을 통해 퍼지면 독소를 해독하는 간부터 망가질 것이라 생각해 생사역들의 피부색을 흙빛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또 다른 특징은 속도감이다. 김 감독은 "엄청 빨리 뛰어오는 모습을 통해 공포감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킹텀 시즌 2 생사역을 위해 850명의 무술팀, 1300여 명의 생사역 배우, 3000여 명의 보조 출연자가 동원됐다. 시즌 2의 생사역 배우들은 시즌 1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부분으로 총 6주간 매주 1회씩 훈련을 거쳐 생사역의 모션을 배웠다고 한다.

킹덤 2 생사역 / 이하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킹덤 2 생사역 / 이하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한국판 좀비 영화 '부산행' 안무가로 유명한 전영 씨가 생사역들의 안무를 담당했다. 전영 씨는 관절을 비틀어 추는 춤인 '본 브레이킹 댄서'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킹덤 생사역의 특수 분장 모습을 보면 과정이 녹록치 않다. 배우 얼굴에 일일이 피부 색과 유사한 상처 분장지를 붙여 그 위에 자연스럽게 메이크업 했다.

킹덤 2 생사역 분장 과정
킹덤 2 생사역 분장 과정

분명 메이크업 과정 컷인데 보기만 해도 소름 끼칠 정도다. 마지막에 눈에는 동공을 안 보이게 할 흰색 렌즈를 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저걸 그 많은 사람한테 한명한명 다 분장했다는거 생각하니까 진짜 대단하다", "진짜 킹덤의 주인공은 생사역 분들이다", "긴 시간 분장하고 불편한 자세로 마구 달리고 쓰러지니 생사역 배우 분들이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이다. 나중에 생사역 배우들 인터뷰도 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큰 관심을 보였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