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씨가 영화 '보고타' 제작 스태프들과 함께 콜롬비아 촬영을 멈추고 귀국한다.
20일 스포츠동아는 배우 송중기 씨가 영화 '보고타' 제작 스태프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보도했다.
영화 '보고타' 관계자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남미 상황을 고려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모든 스태프가 귀국키로 했다"며 "최대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오랜 준비 끝에 1월경 콜롬비아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콜롬비아 등 남미에서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귀국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7일 송중기는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