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 인스타그램 줄바꿈 대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수지 인스타그램 줄바꿈 대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막은 이렇다. 과거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쿵! 촬영 중 앞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다. 나름 좀 소리가 컸는데. 근데 바로 별거 아니라며 각자 제 갈 길을 가더라. 이 사진은 한껏 포즈를 취하던 도중 쿵 소리에 놀란 순간"이라고 적었다.
곧바로 수지는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자신이 올린 글에서 줄바꿈을 했는데 정작 피드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그는 "왜 이렇게 나오는지 알려주실 분"이라며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각양각색(?) 방법을 전수했다. 이들은 공백을 두지 말고 하이픈(-), 점(.) 등을 넣으라고 조언했다. 수지는 이를 따라 게시물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수지는 완벽한 피드를 만들기 위해 10번이 넘는 수정 과정을 거쳤다. 결국 그는 인스타그램 공백 아이콘을 검색, 복사+붙여넣기로 글을 완성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수정 과정이 귀엽다", "저걸 실시간으로 보던 팬들은 얼마나 귀여웠을까", "세상 귀엽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