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처럼…" 유명인 '단톡방 성범죄' 사건 또 터졌다

2020-03-18 18:40

같은 대화방 멤버가 신고해
방송사 전직 아나운서, 성관계 영상 캡처본 퍼트려

한 유명인이 성관계 영상 캡처본을 퍼트렸다.

18일 TV조선이 "방송사 전직 아나운서가 지인들에게 성관계 영상을 캡처한 것을 불법으로 유포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라고 보도했다.

[단독] 30대男 아나운서, 성관계 영상 캡처본 불법유포로 檢 송치 [단독] 30대男 아나운서, 성관계 영상 캡처본 불법유포로 檢 송치
news.tvchosun.com

A 씨는 한 여성과 동의 하에 성관계를 했고 영상도 찍었다. 그는 이를 스크린샷으로 캡처해 지인들에게 공유했는데 이중 한 사람이 카카오톡 단체방에 사진을 올렸다. 이 방에서 사진을 본 또 다른 지인이 A 씨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번달 초 방송사 전 아나운서 A 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상태다. A 씨는 해당 사건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11월 말 프리랜서로 일하던 방송사를 그만뒀다.

'단톡방 성범죄' 일으켰던 정준영 씨 / 뉴스1
'단톡방 성범죄' 일으켰던 정준영 씨 / 뉴스1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