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달 말부터 코로나환자 더 이상 안 나온다” 놀라운 예측

2020-03-16 11:22

대만 전문가 분석
“1만명 이내 통제”

쉬청즈 국립대만대학 화학분석과 조교수 / 페이스북
쉬청즈 국립대만대학 화학분석과 조교수 / 페이스북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이내에서 멈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 스톰미디어에 따르면 쉬청즈 국립대만대학 화학분석과 조교수는 전염병 확산 모델인 SIR 모델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질량분석법 전문가는 쉬 교수는 이달 말이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도시에서 더 이상 대규모 확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달 말부터 환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확진자는 1만명 이내에서 통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쉬 교수는 한국은 도시를 폐쇄하지 않고 대규모 집회만 통제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가 한국의 경험을 배울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쉬 교수는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집중 발병 기간이 12일에 불과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18일보다 훨씬 짧았다고 말하고 효과적인 격리,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가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무기라고 밝혔다.

쉬 교수의 분석은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분석과 일치한다. JP모건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한국의 코로나19 환자를 최대 1만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