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에 힘입어 남자들 사이에서 박새로이 머리 열풍이 불고 있다.
1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한 미용실 원장은 "요즘 미용실에 오는 남자 손님 중 하루 3~4명은 '박새로이 머리'를 원한다"며 "이번 달에만 수십 명의 박새로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을 배경으로 중졸 전과자 박새로이의 창업 성공 신화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웹툰 캐릭터를 재현한 '박새로이'는 윗머리와 아랫머리를 짧게 커트한 밤톨 머리로 독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해당 머리의 정식 명칭은 '투블록 크롭컷'이다. 배우 박서준 씨는 지난 2월 개인 유튜브 채널 'Record PARK's'에 '박서준이 박새로이 되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해 미용실에서 직접 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 중에서도 개그맨 조세호 씨, 김창열 씨 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새로이 머리' 인증샷을 올리면서 열풍에 가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