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글로벌 전해동박 수요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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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동박 현재 가격 기준 예상 매출액 약 2000억원 수준
글로벌 전해동박 수요 연평균 40%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

“고려아연, 글로벌 전해동박 수요 고성장 전망”

미래에셋대우는 13일 고려아연에 대해 전해동박 생산방식이 아연 제련과정과 유사하여 빠른 양산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전일 공시를 통해 2차전지 배터리 소재인 전해동박 설비 투자를 공시했다”라며 “투자기간은 이달부터 2022년 10월까지이며, 생산능력은 연 1만3000톤 규모, 투자금액은 1527억원이다”라고 밝혔다.

이재광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100% 자회사인 KZAM을 설립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생산 설비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부근이다”라며 “전해동박 1만 3000톤은 50kwh 배터리를 장착한 EV를 약 18만대 정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현재 가격 기준 예상 매출액은 약 2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해동박은 구리를 황산에 녹여 전기분해 한 후 타이타늄 드럼에 전착시켜서 생산하는데, 이는 아연 제련과정의 전해공정과 유사하다”라며 “고려아연은 전해동박 생산에 있어 빠른 양산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전해동박 수요는 지난해 약 9만5000톤으로 추정되는데, EV 시장 성장에 따라 오는 2025년 약 77만톤으로 연평균 40%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고려아연의 전해동박 생산능력은 시장 수요에 맞춰 증설에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말 별도기준 2조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투자에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쟁사와 달리 핵심 원재료인 구리와 황산의 자체조달이 가능한 구조로 원가 경쟁력도 뛰어나다”라며 “연 5만톤 수준의 구리 제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연 제련과정에서 120만톤의 황산 부산물로 생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