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30·김인혜)가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 회원들을 저격했다.
13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레드벨벳' 예리 관련 썰을 풀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하연수는 "질문이 매우 위험한 것 같다"며 "친구를 진심으로 배려한다면 '썰' 같은 걸 푸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답했다.
이를 본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 회원들은 "그래도 가슴이 크니 괜찮다", "피곤한 스타일", "훈수병", "만사를 진지하고 심각하게 받는 듯" 등 악플을 달았다.
하연수는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 회원들에게 고소를 예고했다. 몇 시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희롱 댓글을 단 악플러들에게 사과를 받았음을 알렸다.
하연수는 "나는 저분의 얼굴조차 모르고 미워하는 마음도 없다. 그러나 이번 사과는 내가 7년간 숱한 성희롱에 대한 첫 사과"라며 "왜 고소하겠다고 나섰을 때야 비로소 사과를 받게 됐는지 생각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