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중공업의 경영부진 당분간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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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원전 공장가동률 50%대로 하락
매분기 1300원 DPS 때문에 자회사 투자재원 부족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두산에 대해 그룹의 중간지주 역할을 하는 두산중공업의 경영부진이 그룹 전체의 자원배분에 큰 제약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주력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일부 휴업 검토 뉴스에 두산중공업 및 두산의 주가가 급락했다”라고 밝혔다.
심원섭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대표이사가 노조에 ‘경영상 휴업’을 위한 노사 요청서를 보낸 것이 발단”이라며 “두산중공업은 최근 수 년간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공장가동률이 50%대로 하락했으며 가스터빈 국산화, 풍력, 수소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 중이나 높은 부채비율이 부담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던 원전, 석탄화력 프로젝트의 취소로 기대했던 수주가 무산되며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지주사 NAV 비중이 하락해 28%에 불과하나, 사실상 그룹의 중간지주이기 때문에 지배구조상 중요한 위치이나, 두산의 지배구조상 단점이 존재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밥캣과 인프라코어의 이익이 두산중공업에 귀속되나, 두산중공업 자체의 재무 부담 때문에 자금이 두산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전자·산업차량·모트롤·정보통신 등과 같은 고수익성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매분기 1300원의 DPS 때문에 자회사의 투자재원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에 그룹의 허리역할을 해야하는 두산중공업의 경영부진은 그룹 전체의 원활한 자원배분에 큰 제약조건으로 작용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NAV 급락, 솔루스 및 퓨얼셀 분할상장으로 적용 할인률 확대가 정당화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