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 출신 유명 유튜버, 알고 보니 양성애자였다

2020-03-11 15:50

꽃자한테 신고 당했던 정배우
꽃자 고소한 정배우

이하 유튜브 '정배우:사건사고이슈'
이하 유튜브 '정배우:사건사고이슈'

지난달 16일 BJ꽃자에게 저작권 신고를 당해 계정 영구정지를 당했다고 밝힌 유튜버 정배우가 꽃자를 공개 저격했다.

지난 7일 정배우는 유튜브 채널에서 “꽃자는 사실 양성애자다”라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정배우는 “꽃자가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며 저도 처음 듣는 소리를 했다. 문제의 발언 들어보겠다”며 꽃자가 방송 중에 한 발언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꽃자는 “나 여자도 만났다. 방송에서 여자 만난 얘기 하면 할 얘기 진짜 많다”고 말했다.

정배우는 “턱형, 꽃자 전문인 저도 처음 듣는 소리다. 꽃자는 본인이 여성성이 있고 남자를 좋아해서 트렌스젠더로 성형한 게 아니라는 심리상태가 나온다”고 말했다.

정배우는 “성매매, 동물 학대에 이어서 하다 하다 별걸 다 한다. 꽃자는 사건이 터지고 나서 트렌스젠더 쇼팀에서도 일했었다. 그런데 돈이 안 벌리니 다시 복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배우는 “여러분도 꽃자한테 그만 이용당해라. 꽃자가 그렇게 불법을 일으키고 자기 팬들한테도 쌍욕하던 사람이다”라고 비난했다.

이하 유튜브 '박진아'
이하 유튜브 '박진아'

정배우의 폭로 이후 꽃자는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양성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고백했다.

정배우는 지난해 9월 "꽃자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배우의 폭로에 꽃자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과거 내가 했던 일들을 덮고 싶었다.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싶었다. 거짓말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꽃자와 정배우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방송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설전을 벌여왔다.

꽃자와 설전을 벌여오던 정배우는 지난달 28일 “허위사실유포죄와 모욕죄로 꽃자를 고소했다”며 “재판 결과가 나오는 데로 알려드리겠다. 절대 합의는 없다”며 경고했다.

꽃자 신고로 채널 '영구정지' 당한 정배우, 작정하고 반격 나섰다 꽃자한테 신고 당했던 정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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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박진아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