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9일 “마을 단위의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에 소재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동네마다 마련된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지원사업 공모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대상은 이날 기준으로 남구 관내에 등록된 작은도서관 70곳이다.
남구는 공모를 통해 신규 지원 작은도서관과 마을공동체 참여형 작은도서관, 거점형 및 특성화 작은도서관, 일반형 작은도서관 각 분야별로 총 32곳의 작은도서관을 선정해 도서 구입비를 비롯해 운영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각 유형별 지원 금액은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다.
다만 이번 지원 사업의 경우 지원예산의 10%를 자체 부담해야 함에 따라 자체 운영예산이 없는 작은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 등록‧운영기준에 미달하는 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실태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도서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작은도서관의 경우 동네마다 각각의 특성이 있는 만큼 해당 도서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동네 주민들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도서관과(☎ 607-25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