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리는 전 세계 위생에 도움이 됐다"

2020-03-05 19:30

중국 “공공위생에 크나큰 기여”
중국 “우리에게 감사해야 한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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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우리는 세계 공공위생안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5일 중국 매체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에 사과해야 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는 황당한 소리다. 중국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막대한 희생을 치렀고 전파 경로를 차단했다. 우리는 희생으로 전 세계 공공위생안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전 세계가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세계 공공위생안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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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뿐만 아니라 지난 4일 북경일보는 “코로나19는 자연재해다. 전 세계에 중국 확진자와 사망자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우리가 사과할 필요가 없다. 한국도 신천지를 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언론 “자연 재해다, 전세계에 사과할 필요 없다” 중국 언론은 중국이 사과할 이유가 없다며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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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지난 2019년 12월 1일 중국 우한시에서 발견돼 12월 12일 최초 보고됐다.

2003년의 사스, 2015년 메르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과의 신종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초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는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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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중국을 비롯 한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로 전파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지정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현재 확진 환자 8만 409명에 사망자가 3012명이 발생한 상태며 한국은 확진환자 5766명에 사망자 35명이 발생한 상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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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