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를 파헤치는 유튜버가 급부상하고 있다.
전도사 겸 유튜버 김강림 씨다. 그는 유튜브 채널 '강림의 사이비 톡톡'을 운영 중이다.
김강림 씨는 지난달 25일 첫 활동을 시작했고 게재한 영상은 총 7개다. 그런데도 총 조회 수는 이미 59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구리이단상담소'를 통해 종교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주로 이단 종교에 관한 내용을 자주 말한다. 강림은 자신을 '정통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중 화제가 된 것은 지난해 3월 24일 순복음 원당교회에서 김 씨가 '신천지 탈퇴 간증 및 예방강의'를 주제로 강연한 것이다.
영상에서 그는 자신도 신천지 신도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어떻게 거기서 빠져나왔는지, 신천지 내부 사정이 어떤지 등을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 19사태에 강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천지 관련 영상도 다수 올렸다.
그의 영상에 예상치 못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김 씨 외모에 관해 언급했다. "불교인데 보고 있다", "강림교에 빠졌다" 등이다. 한 네티즌은 김 씨가 '유아인+에릭남' 합친 얼굴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 남성 네티즌은 "형이 신천지 나온 게 천만다행이다. 1시간쯤 되는 영상을 다 봤다"라고 했다. 그의 언변을 두고 한 말이다. 실제로 여러 네티즌이 영상에 찍힌 그의 말솜씨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