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엑소' 멤버 첸(김종대)의 탈퇴는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여전히 그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4일 SNS에서는 첸과 관련된 아이돌 굿즈를 모았던 팬들이 의기투합했다.
그들은 그동안 모았던 굿즈를 박스에 담았다. 첸의 얼굴이 나온 사진에 검정색 사인펜으로 X 표시를 하는가 하면, 사진을 마구 찢어놓기도 했다. 박스에는 빨간색 펜으로 탈퇴 요구 메시지를 남겼다. 다소 위협적인 문구들이 가득했다.
앞서 첸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분노한 팬들의 역풍을 맞아야 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약 한 달여 만에 입장문을 내놨지만 일부 팬들은 달갑지 않은 반응이었다.
첸이 입장문을 발표한 다음 날 SM 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멤버들과 논의한 결과 멤버 변동은 없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