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 회전 중지'…코로나19 확산 중인 일본에서 나온 결단

2020-03-05 07:00

일본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산 대응책
유명 초밥 프랜차이즈, 회전 선반 이용 일부 제한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셔터스톡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일본에서 음식접 이용 세태도 바뀌고 있다.

일본 매체 nhk와 fnn 등이 3일 전한 바에 따르면 유명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하마즈시는 이날부터 전 점포에서 회전 선반 사용을 일부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마즈시는 당분간 선반 위에 음식을 미리 올려놓는 방식은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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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nn.jp

대신 주문을 받아 즉석으로 만든 음식을 고객에게 전달할 때에만 회전 선반을 사용한다. 주문도 점원과의 대면 주문이 아닌 터치 패널을 통해 이뤄진다.

하마즈시 측은 코로노19 확산에 대응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같이 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회전초밥집을 방문한 한 손님은 "가게에 들어갈 때 초밥이 없어서 놀랐다"면서도 "이런 대응책을 마련해 주시는 건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업체 측은 "회전 초밥에서 초밥을 회전시키지 않는 건 큰 결정이지만, 고객이 안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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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