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진료 봉사 중인 안철수 대표 근황이 전해졌다.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에 이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봉사에 나섰다. 이날 봉사는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가 함께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현재 그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현장 상황이 매우 급박하고 엄중해 안 대표가 바로 어떤 이야기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진료에 집중하고 어느 정도 정리되면 현재 상황 등에 대해 할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서울대 의학박사를 취득한 뒤 1989년부터 2년간 단국대 의대 전임강사 및 의예과 학과장을 맡았다.
지난 1일 의료 봉사 첫날을 마친 안 대표 사진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방호복을 벗은 뒤 온몸이 땀으로 젖은 그의 모습에 김정화 민생당 대표는 "정치권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