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동 '양우내안애퍼스트' 공사장 소음 분진피해 극심...주민들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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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요일에도 새벽부터 공사....주민들 '쉴 권리' 박탈
민원제기에 남구청 책임 떠넘기기 급급....주민들 분노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 주민들은 양우건설이 시공하는 대연마루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양우내안애 퍼스트'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피해가 크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 사진=독자제공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 주민들은 양우건설이 시공하는 대연마루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양우내안애 퍼스트'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피해가 크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 사진=독자제공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 주민들은 양우건설이 시공하는 대연마루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양우내안애 퍼스트'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피해가 크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의 이 같은 민원제기에 관할 부산 남구청은 서로 다른 부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양우건설은 부산 남구 문현동 310-1일대 7100여 평의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10-29층짜리 아파트 7개동 56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인근 대림맨션 주민 A 씨는 "몇 달 동안 공사가 중단됐는데, 내년까지 준공기일을 맞추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은 물론 매일 새벽부터 공사를 한다며 특히 터파기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꽝' '꽝'하는 소리로 깜짝 깜짝 놀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공사장에서 날아오는 검은 색의 분진과 가루로 인해 하루종일 빨래도 널지 못하고 창문도 열지 못해 생활의 불편이 너무 크다"고 피해상황을 설명했다.

인근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B 씨는 "터파기 공사에 사용되는 천공기는 방음과 분진방지를 위해 법적으로 커버를 덮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구청에서 한번이라도 공사 현장에 나와 살펴보면 불법 사항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근 홍법사 측은 "양우건설이 주말에도 공사를 강행해 신도들의 신행을 방해받고 있다"며 "관할관청인 부산 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해도 시정이 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남구청 건축과에 피해 상황을 전화를 하면 소음과 분진은 환경과 관할이라며 환경과로 연락을 하라고 하고, 환경과에 전화하면 다시 건축과로 알아보라고 한다"며 "주민들을 위해서 일해야 할 공무원이 주민들의 민원제기에 서로 다른 부서로 책임을 넘기며 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